발레 '불타는 마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네스톤 부인의 파티에 참석한
레먼토프 발레단의 단장 보리스 레먼토프는 거기에서 무용수인 네스톤 부인의 조카 비키를 만나
그녀를 발레단으로 부른다. 한편 교수 앤드류 파머가 작곡한 '불타는 마음'의 음악이 자신의 음악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학생 작곡가 줄리안 크라스터는 레먼토프에게 편지를 보내지만 후회하고 편지를 찾으러 온다.
크라스터에게서 재능을 본 레먼토프는 그를 오케스트라의 코치로 고용하고 크라스터는
그의 기대에 부응하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린다.
발레단의 프리마 돈나 보론스카야가 결혼으로 발레단을 이탈하자 레먼토프는 크라스터에게
발레 '분홍신'의 각색을 맡기고 주인공으로는 비키를 올린다.
크라스터와 비키는 연습 도중 여러 차례 논쟁을 하기도 하지만 그러는 사이 둘 사이에는
어느새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이를 알게 된 레먼토프는 사랑이 무용수의 재능을 망가뜨린다며 격분하고 크라스터의 앞에서
그의 작품을 폄하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