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콘돌 (Three Days Of The Condor)
아메리칸 문학상협회에서 일하는 터너(로버트 레드포드). 또한 그는 콘돌이라는 암호명을 가진 CIA요원이다. 터너는 우연히 석유 전략 문제에 관한 CIA 내부의 극비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자신의 양심을 시험하는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어느 날 터너가 점심을 사러나간 사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리들이 나타나 사무실을 습격해 일하던 전 직원이 사살하고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터너는 사건을 보고하기 위해 상사를 만나던 중, 총격을 받게되다.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이 CIA의 조직원들이라는 사실을 터너는 뒤늦게 알아챈다. CIA는 필요하다면 부하 직원들까지 죽이는 비정한 조직이었다.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 터너. 터너는 여자사진가 캐시(페이 다나웨이)을 납치해 위험속에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고, 그녀를 설득해 도움을 요청한다. 비정한 국가권력에 환멸을 느낀 터너는 캐시와 함께 모든 사실을 타임즈지에 폭로하기로 결심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지만 CIA의 부장은 터너가 밝힌 정보가 결코 신문에 실릴 수 없도록 막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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