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의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의 생애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영화 안네의 일기 중 최초로 만들어진 오리지날 작품!
브로드웨이의 무대에 올려져 퓰리쳐 상을 수상했던 화제작을 조지 스티븐슨 감독이 스크린에 옮긴 영화.
유태인 학살이라는 참혹한 역사적 상황에서 불행한 삶을 살다간 안네의 일기.
인간적 한계 상황 속에서도 꿈과 사랑을 잃지 않았던 한 어린 소녀의 솔직한 고백이 눈시울을 적신다.
1929년 6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유대인 가정의 둘째 딸로 출생하였고,
나치스가 유대인을 박해하기 시작하자 1933년 가족과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주하였다.
1939년 독일이 네덜란드를 침공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고 1941년 네덜란드를 점령하면서
유대인을 더욱 심하게 탄압하자, 1942년 프랑크 가족은 아버지 오토 프랑크의 식료품 공장창고와
뒷방 사무실에서 다른 유대인가족 4명과 은신하게 된다.
그러나 누군가가 밀고함으로써 1944년 8월 4일 발각되어 독일의 아우슈비츠로 보내졌고,
1945년 3월 하노버 근처에 있는 베르겐벨젠 강제수용소에 보내졌다가 언니 마고트와 함께 장티푸스에 걸려 사망하였다.
<안네의 일기>는 안네 프랑크가 아버지로부터 13세의 생일 축하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2년 동안 숨어지내면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1942년 6월부터 1944년 8월까지 2년여에 걸쳐 씌어진 이 작품은 사춘기 소녀의 성장과정과
곤경 속에서도 꺽이지 않는 용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그밖에 이 기간 동안 동화. 단편소설, 수필 등을 썼다.
안네 프랑크의 사망 후 <안네의 일기>는 가족 중 유일하게 생존한 아버지가 발견하여,
1947년 네덜란드어로 출판된 이후 각국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암스테르담 중심가에서 북동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안네 프랑크의 집' 은 연 방문객의 수가
50만 명을 넘는 관광명소이며, <안네의 일기>를 각국어로 번역한 48권의 책과 가족 및 수용소 사진 등이
진열되어 있다. |